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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세상 쉬운 자몽청 만들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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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마트에서 자몽 세개에 오천원에 구매했다. 

자몽은 먹었다하면 소화가안되고 쓴데 왜이리 먹고 싶은건지.

그래도 오늘 가성비 넘치게 자몽을 구매했으니 자몽청을 한번 담궈 본다. 

신나게 자몽 에이드 해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다. (배아플건 내일의 나에게 맡기자)

 

자몽 과육 까기 

 

처음 자몽을 깔때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자몽을 껍질과 분리한후 다시 하나하나 속껍질과 분리했었다. 

주방도 자몽 껍질과 자몽알갱이로 폭탄.ㅜㅜ 

 

같이사시는 동거남님이 한숨을 쉬며 주방을 정리해주곤 했다. 

오늘은 그냥 쉽게 까보자. 싶어 칼을 든다. 

 

자몽 위아래를 칼로 잘라준다 

자몽 반을 잘라 나눈다. 

칼이나 가위로 자몽 속껍질이 모이는 부위를 v자로 파준다

자몽 향긋 쌉살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오예. 

 

 

 

가운데 심을 v자로 파주자- 쉬운 자몽청 만들기. 자몽빛깔이 너무 아름답다.

 

 

자몽 과육 분리하기

 

이제부터는 약간의 노동이다. 그러나 전혀 힘들지 않음. 내먹을거기때문에. 

자몽 반쪽을 양쪽으로 잡아 벌려 과육을 벌려준다. 

이제는 깨끗이 씻은 손이나 비닐장갑낀 손으로 과육을 발라낸다. 

난 내먹을거니깐 그냥 내손으로.

집에있는 남자는 자몽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까지가 끝 (정말로?)

주방이 한결 덜 지저분하다. 

씹기힘들어하는 사람을 위해 (바로 나) 

발라낸 과육을 다지듯 잘라준다.

살짝 먹어보니 오늘 자몽은 떫기까지 하다. 밖에 더 둬야 하나. 

아름답다 자몽빛깔 싱싱하다 자몽알갱이

 

설탕 투하!!!

 

이제 필요한것은 설탕. 꿀. 올리고당.

자몽청이 별건가. 팔것도 아니고, 내먹을건데.

집에있는 아무 당이나 괜찮다. 

꿀은 탄산수와 섞으면 좀 가라앉는다. 그래도 천연방부제이기 때문에 조금 넣어준다.

오늘은 꿀과 설탕이다 . 

자몽 위에 꿀과 설탕을 뿌려준다. 

어차피 자몽은 물기가 많아서 금방 녹는다. 덮어주는 의미가 없다. 

설탕을 넣으면 떫은 맛도 좀 가신다. 

자몽에 꿀만 뿌려 먹어도 정말 훌륭하다. 

통에 다 넣고 뚜껑을 닫은후 쉐킷 쉐킷 흔들어준다. 

끝났다. 

이상태에서 쉐킷쉐킷 끝이다.

 

 

 

이제 냉장고에 넣고 숙성 시킬차례이다. 

며칠만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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